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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신앙체험기록 2

by 매운 레몬 2024.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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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入神(입신)

입신이라는 말은 바른말이 아닌데 다른 말을 몰라서 입신이라고 합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그때 매년 담양의 변화산 기도원이나 장성의 시온산 기도원에 다녔습니다. 1982.08.16~21일에 열리는 변화산 기도원 집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셋째 딸하고 갔었는데 열심히 집회에 참석하며 쉬는 시간에는 뒷산에 가서 기도했습니다.

 

목요일 오후 은사집회 때에 기도 중 쓰러져서 4시간 반동안 영이 육신을 떠나 올라갔는데 처음에는 몸이 저 밑으로 내려간듯한데 나중에는 영이 계속 올라가는 것 같았습니다. 한참 올라가는데 안개 같은 것이 자욱한데 단층집이 계속 옆으로 필름 돌아가듯이 돌아가고 중간중간 이층 집이 있었습니다. 아마 변두리 천국의 일부분인 줄 생각되는데 찬송가에 "내 눈에 희미하다"라는 그런 가사에 의미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잠깐인 것 같으나 이 체험은 큰 은혜였습니다. 인간의 영이 있다는 것과 영의 세계가 있음을 알게 된 흔한 체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나중에 원장님 사모님께 이 체험 이야기를 하였더니 놀라워하셨습니다. 그 후에 영의 세계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도바울의 행적 중에 사도행전 14장에 루스트라에서 돌에 맞아 죽은 상태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성도들이 지켜보는 중에 다시 살아나셨는데 천국은 어느 곳에 있길래 이런 일이 이렇게 빨리 일어났는지...(고린도후서 12장 셋째 하늘에서 영광의 체험을 하신 것)

 

저는 천국 갔다 오신 분의 책을 여러 권 읽고 녹음태입도 많이 들어보았습니다. 제가 본 천국은 그 넓은 천국의 일부분인 줄 압니다. 어느 책은 천국이 지구의 80배인데 바다는 없다고 쓰여있었습니다. 어느 분은 천국 가는데 8시간이 걸리고 21시간이 걸려 왔다 갔다고도 합니다. 세네카 쏘디의 "내가 본 천국"이라는 책에 40일간(천사가 몸이 부상하지 않게 하고) 천국을 보고 왔다고 써져 있는 것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어느 분은 천국에 가서 사도바울에게 물어보았는데 죽었을 때 천국에 다녀왔고 그때 고린도후서 12장의 가장 영광의 천국 셋째 하늘을 보았다고 합니다.

 

그 영광의 신비의 세계를 어찌 다 말로 표현하겠습니까? 저는 사도 바울의 선교의 중심 원동력은 다메섹 도상의 예수님의 만남과 영광의 천국을 보고 온 것이고 병 고치는 은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가 늘 보는 태양도 태양이 어떤 것이냐? 고 물어보면 어떠한 설명으로 그것을 표현할 수 있을까요? 그 영광, 그 찬란함을 게시와 환상으로 표시했지만 첫 회심과 천국에 대하여는 가는 곳마다 선포하셨을 것입니다.

 

어느 목사님이 고혈압으로 죽었었는데 주님께서 천국과 지옥을 보여주시는 중 지옥에서 잘 아시는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이 고통을 다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다시 살아 나시어서 말씀하셨답니다. 그분들이 그곳에 있는 것은 주님의 공의의 판단으로, 본인들의 신앙과 행동에 따른 것이겠지요. 저는 죽음과 동시에 천국과 지옥길로 갈라진다는 단순한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16장 부자, 거지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 지옥에서 신음하신 분, 그리고 천국 갔다 오신 분들의 말을 들으면 한결 같이 이야기하는데 고린도후서 15장에 기록된 영의 몸이 천국과 지옥으로 갈라져서 상, 벌을 받게 되고 순교자의 상이 가장 크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사후문젠 주님의 말씀에 따라 하나님의 주권과 공의로 인도하시고 주관하실 줄 믿고 "하나님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는 주임의 말씀대로 하루하루 회개하며 올바르게 살고, 우리 삶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촬영되고 녹화되어지고 있음을 믿고 하나님 앞에 비밀이 없다는 것을 알고 천국을 바라보고 살고자 합니다.

 

4. 방언의 은사

저는 그렇게 기도생활을 하였으나 방언 은사는 늦게 받았습니다. 시간만 있으면 뒷산이나 우리 산에 가서 기도하고 겨울에는 금요일밤에 뒷산에 가서 눈을 맞으며 철야하고 교회에 가서 새벽기도하고 그래도 낮에는 자지 않고 농사일을 하였습니다.(몇 년간) 

시간이 날 때면 창춘리 뒷산 늘 가는 곳에 가서 기도도 하고 찬송도 부르고 성경도 읽고 했습니다. 산에서는 긴 풀이 많아 바람 불 때에는 그 소리가 무섭기도 하였습니다. 어떤 이는 할렐루야! 할렐루야! 를 빨리하면 혀가 돌아가며 방언이 나온다고 하였으나 저는 억지로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았고 방언의 은사는 얼른 못 받았는데 어느 날 사도행전에서 처럼 바람같이 성령님이 역사하여 바람이 뺨을 스칠 때 혀가 돌아가면서 방언이 터져 나왔습니다. 계속 나오고 방언은 더 발전하고 어느 때나 마음만 먹으면 걸어갈 때나 기도할 때나 방언이 터져 나옵니다. 그런데 통역의 은사는 못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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