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시 꼭 알아야 할 지식
노인들은 참으로 지혜로운 분들이다.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노인들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어느 여성분이 가정에서 출산을 했는데 출생아가 울지를 않았다. 산모는 평소에 들었던 말이 있어서 신랑에게 옆집 할머니에게 가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고 오라고 하였다. 평소에 출산된 아이가 울지 않았느데도 탯줄을 끊으면 말을 못한 벙어리가 된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옆집 할머니는 상태를 듣고 나서 탯줄을 끊기 전에 산모 쪽에서 아기 쪽으로 탯줄을 두 손가락으로 흝어 천천히 밀어주면 울게 된다고 했다. 울음소리를 듣고 그 후에 탯줄을 묶고 자르라고 했다. 지시한 대로 하여 건강한 아기를 갖게 되었다.
병원에서는 아기를 거꾸로 들어 잡고 엉덩이를 때리면 울게 된다고 한다. 집 근처에는 두 분의 노인이 계셨다. 마침 아침이라 출타하지 않고 계셨던 것이다. 얼마나 귀한 일인가 감사하게 되었다. 산모는 많은 위로를 받았다. 위 내용은 산파가 없이 농촌에서 실제로 일어난 사실이다. 그대로 시행하니 출산된 아기는 잘 울면서 성장하게 되었다. 장성하면서 말도 잘하였다.
맺는말
하나님께서 이 땅에 보내주신 김해 김씨 70대 손김행우집사의 후손으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하나님의 구원의 백성으로 태어나게 하시고 선친이 섬겼던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이 책에 기록된 글은 발생 날짜순으로 정리하려고 노력 했습니다. 정권사의 행적을 자세하게 써본 것은 우리는 항상 그분이 어려운 일제 치하에서 태어나서 보릿고개와 고통의 시간을 겪으면서 예수그리스도를 향한 마음을 간직하고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 괴로움도 즐거움으로 성실하게 책임 있는 삶을 통해서 믿음을 지켜온 신념에 대하여 더욱 존경하고 고마움으로 간직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 분의 복 있는 삶을 함께 기억하고자 해 보았습니다.
우리의 생명은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지 않으면 우리는 지켜나갈 수가 없다는 것을 지금까지 너무도 많이 체험하고 살아왔습니다. 우리는 내 능력으로 사는 것 같았지만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의 행복을 누리고 살아왔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환난 날에 산성이 되어주신 우리 주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의 질병을 치료해 주시기 위해 채찍을 맞으신 예수님의 사랑을 알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이 책을 쓸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성령의 도우심과 하나님께서 역사하여 주신을 감사드립니다. 자녀들의 효도심과 도움을 기쁘게 생각하며 모든 자녀 손들에게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풍성함과 평안함이 영원히 함께하여 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우리 가문의 가훈과 같이 하나님만을 경외하며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며 살아가는 가문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건강과 평안을 우리에게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에서 이 책을 내면서 고 정우단 권사의 천국 생활을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우리에게 주신 6남매와 자부들과 사위들과 자녀손 모두에게 이 책을 남기고 싶습니다.
우리는 훗날 이 세상을 벗어나면 천국에서 모두 만나게 될 것으로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 만이 천국 백성이 되어 함께 만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약속이 우리의 소망이요 믿음의 약속입니다. 천국에서 찾아도 만나지 못한 슬픔과 괴로움이 없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우리 가문에 속한 모든 형제분들과 가정에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과 자비하심이 영원토록 함께하여 주시기를 빕니다. 아멘
새가 날아간 후에 새가 앉은 자리를 기억해 준 사람이 있으면 그 새는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자
영락교회에서 시무하셨던 한경직 목사님이 미국에 가서 공부하시다가 폐결핵으로 대학원을 계속 할 수가 없게 되자 죽기를 기다리며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자신의 죄를 회개하였다. 그리고 자신이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를 생각하면서 기도하는데 마음속에 들리는 소리가 있었다. '너의 삶의 목적이 하나님만을 모시고 살고 있는가?' 몇 번이고 들려오고 있었다. 이때부터 하나님만을 생각하고 하나님만으로 살기로 고백하고 기도하던 중 몸이 뜨거워지면서 병의 고침을 받았다는 것이다. 영락교회에서 하나님의 일을 하시다가 말년에는 기도원에서 계시다가 경건한 삶을 마치셨다. 또한 존경받는 한국의 성자로 추앙받게 되었다.
한목사님은 평소에 교회 당회가 모여 회무를 처리할 때 반대가 있을 때는 "지당한 말씀입니다" 차기로 연기하자고 한 후 개인적으로 만나서 지지를 받아 당외에서 처리하였다는 것이다. 배려와 존경과 사랑, 관용, 섬김의 본이 되신 그리스도의 제자로 거룩한 삶을 사신 분이라고 생각된다. 자신이나 가족에 대한 이얘기가 필요 할 때는 언제나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미안 합니다' '죄송합니다' 라고 하셨다고 한다. 자신을 나타내지 않기 위해 노력함을 볼 수 있다. 우리가 본받아야 할 경건한 삶을 사셨다고 생각된다.
2000년 4월 17일 소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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