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67 협촌계, 야간 순찰, 장기실 전도사님, 공과 구입, 해양 경비선 협촌계를 조직하다 1959년 11월 28일 오늘 저녁에 장은택, 김재양(후배들)이와 함께 8명이 협촌계를 조직하고 회비를 개인당 금년은 300원씩, 내년에는 200원씩 거출 하자고 하고 춘추로 곡물을수집하여 경사 시에 쓰기로 했다. 기념품은 풍경화 1점, 모자1개, 구두 1켤레 선물로 주기로 했다. 삶의 미래를 갖고 싶었다. 보잘것없는 것이지만 조직을 유지시키기 위해 해 본 것이다. 이것 마저 군에 가고 도시로 흩어지다 보니 유야무야 하게 되고 말았다. 약 30호 되는 작은 마을이었지만 믿음의 성도들이 많았고 젊은 이들이 무엇이든 의욕적으로 미래 지향적인 사고력을 가지고 싶었다. 성탄절이 가까워져 가니 주일학교 행사 준비와 청년 찬양 연습에 열심히 같이 해보자고 부탁을 하기도 해 보았다. 1959년 11.. 2023. 3. 18. 한경열 전도사, 오권사, 태풍 사라호, 두 번째 기도 비금면 한경열 전도사를 만나다 1959년 7월 5일 59년 7월 2일 안좌에서 흑산도에 들려 안좌로 오는 길에 비금, 불섬이라는 곳에 내리니 소나기가 내리기에 멈추기를 기다렸다가 걸어서 여러 시간을 걸려 비금 당산에 도착했다. 당산교회는 그 당시 60년이 된 교회였다. 한 경렬 전도사님을 찾았더니 덕산 교회에 가시고 안 계셨다. 비금섬은 염전이 많은 섬이다. 해산물도 많이 생산되는 곳이다. 형님이 오시기를 기다리면서, 한전도사의 동생 한정순이가 준비 한 점심 대접을 받았다. 우리 고당교회에 있을 때 안면이 두터운 사이였다. 부모님이 계시지 않아 오빠와 같이 지내고 있었다. 조금 기다렸다가 한경열 전도사(고향 집안 형님이시다)님을 반가이 만나서 즐거운 이얘기를 나누고, 형님의 배웅을 받고 선표 70원을 주.. 2023. 3. 18. 아내의 병세, 김화섭 장로님, 아내의 어머님 회복되어가는 아내 1969년 4월 24일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아내의 병세가 좋아가고 있었다. 부족하지만 아내의 건강 회복을 위해 많은 기도를 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멀다고 하면 먼 곳, 배를 두 번 갈아타고 가야 하는 섬, 안좌면, 믿음만을 보고서 여기가지 시집왔는데 마음의 평안은 고사하고 몸까지 절망스러운 지경에 왔으니 안타까운 마음뿐이었다. 친청이라도 가까우면 연락해서 병시중을 들어 위안을 갖게 했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인데 아내의 모습을 보노라면 애처로운 마음이 나를 지배하고 만다. 밤 11시가 되었을 가 우리 방 동편에 있는 방 창문에 환한 달빛이 들어왔다. 문을 열었다 하늘에는 구름 한 점 없었다. 바람을 쏘이고 싶다고 하면서 나가자고 하였다. 마음의 위로가 될 것 같아 몸을 부축.. 2023. 3. 17. 김순풍 목사님, 강습회, 입원치료 김순풍 목사님의 부흥 집회 1559년 2월 12일 ~19일 나는 오후 버스로 친국 김상윤이와 함께 저녁부터 1주일간 개최된 부흥 집회에 참석했다. 눅 9:18~36 말씀을 보시고 '은혜의 성회'라는 제목으로 설교하셨다. 서울에서 목회하신 분이다. 우리가 가져야 할 믿음에 관한 은혜스러은 말씀을 하셨다. 결혼하고 나서 친척들의 집을 인사차 방문하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웠다. 지금 아내는 친청에 가서 쉬고 있다. 창동이 동생이 휴가를 왔기에 같이 찬양도 하면서 지냈다 18일 나는 찬양 연습을 하고 오후 4시에 집에 오니 동생 창동이는 부대로 귀대했다고 하여 갈 때에 못 보았으니 몹시 서운하였다. 목사님은 도시에서 목회하신 분이니 우리 촌사람들의 수준은 몹시 흡족하지를 못햇을 것 같다. 집회는 은혜롭게 끝나.. 2023. 3. 17.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다음